AREA 5 사그라다 파밀리아: 영원한 성당: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설계를 맡게 된 배경과 과정, 가우디의 죽음. 그리고 후대를 이어 100년에 걸쳐 올해 외관 완공까지 하기까지의 여정을 볼 수 있는 공간. 정림건축 jpa 제공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의 서거 100주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성 가족) 성당의 '예수 그리스도의 탑' 완공을 기념하는 특별전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Gaudí: Back to the Origins)'가 얼리버드 티켓 약 3만 장을 판매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가우디재단과 가우디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정림건축의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jpa.(Junglim Planning Advisory)이 전시 주관과 공간 기획을 맡았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3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매료시킨 이번 전시는 스페인 가우디 재단이 소장한 방대한 아카이브를 하나의 몰입형 스토리라인으로 재구성한 공식 월드투어 전시다. 100년에 걸쳐 축적된 가우디 작품의 철학과 생애를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했으며, 가우디의 노트와 도면, 원본 타일 모델, 유물 등 원본 30점과 복제본 42점이 공개된다.
여기에 빛과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가우디 건축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한다. 가우디가 생전에 완성하지 못한 '호텔 어트랙션'은 3D 모델로 복원돼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원작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존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신사하우스의 건축 구조에 맞춰 관람 동선과 공간 경험을 새롭게 설계했다.
지중해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프렌즈와 콜라보해 가우디 철학 및 예술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까예 가우디'는 서울 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미술 전시 기획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건축가이자 공간 크리에이터의 관점에서 가우디를 새롭게 바라보는 데서 출발했다. 작품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가우디가 자연을 관찰하고 구조를 발견하며 그것을 공간으로 구현해 나간 '사고의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전체를 하나의 공간적 서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AREA 6 생명의 형태: 가우디는 건축물 뿐 아니라, 각 건축물에 사용된 작품 부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연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실제 가우디의 의자와 문 손잡이, 타일, 거울, 의자 등의 복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영역. 정림건축 jpa 제공정림건축 jpa. 김경훈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가우디는 과거의 건축가가 아니다. 여전히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건축가"라며 "이번 전시는 100년 전의 위대한 건축가를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이 그의 작품 속에서 과거의 유산뿐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를 함께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pa.는 정림건축이 출범한 첫 번째 CIC(Company In Company)이자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1967년 설립된 정림건축은 국립중앙박물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서울아레나 등 시대와 도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건축과 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정림건축이 60여 년간 축적해 온 건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 기획부터 디자인, 구현, 운영까지 공간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물론 공간전략,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공간의 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하우스에서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AREA 3 창조의 용광로, 바르셀로나: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서 공부하던 학생 때부터 구엘이라는 조력자를 만나 여러 주택을 설계했던 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는 영역. 각 주택은 터치에 반응하는 어트랙션과 도면, 타일 등을 볼 수 있는 공간. 정림건축 jpa 제공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