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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해줄까" 랜덤 채팅서 女 행세한 뒤 강도행각 3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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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꾀어 강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31)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밤 9시 5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B(53)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현금 1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랜덤 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면서 B씨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꾀어 주소를 받은 뒤 직접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두달여 만 인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현금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폭행한 건 맞지만 돈은 빼앗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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