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이 8월 26일 등굣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은 26일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서로의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처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꾸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2학기 개학을 맞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함께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냈다.
조 교육감은 "우리가 학교가 작은 사회라는 것,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크고 작은 갈등이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려는 노력,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아이들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학기부터 다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하는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여러분 모두가 보여주시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교육"이라면서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다음은 서한문 전문.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함께 보여주세요 |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다가도 가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아직 여름의 기세가 물러가지 않는 요즘입니다. 학교마다 새 학기를 맞아 분주합니다. 아침 등굣길에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들려주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간, 학부모님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학교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은 모두의 생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가 작은 사회라는 것도,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도, 크고 작은 갈등이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갈등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처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꾸준한 소통으로 해결하려는 과정입니다.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려는 노력, 그런 경험들이 우리에게 차곡차곡 쌓이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아이들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2학기부터 다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이 등굣길에서 펼쳐집니다. "선생님을 존중해 주세요, 친구를 배려해요,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존중의 말 한마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더 행복한 학교 더 건강한 학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여주시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교육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울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따뜻한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청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2026년 8월 26일 울산광역시교육감 조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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