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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폭발물"메일에 현장 수색…"폭발물 발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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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인천·대전·청주 등 전국 지방법원에 발송
법원 홈페이지 도메인 이용해 범행…위험 요인 없어
경찰 "해외 발신 추정…서울경찰청 일원화해 수사"

폭발물 찾는 탐지견. 연합뉴스폭발물 찾는 탐지견. 연합뉴스
전국의 지방법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폭발물이 발견된 법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2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메일엔 "전주지방법원과 주변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고, 오후 1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터뜨릴 예정"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 군 당국 등과 함께 내부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법원 내부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위험 요인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전주지방법원도 출입 통제 등을 해제하고 중단됐던 재판 등을 이어갔다.  

전주지법에 도착한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연합뉴스전주지법에 도착한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연합뉴스
이날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메일은 전주지법 외에도 대전, 청주, 인천 등 다른 지역의 지방법원에도 보내졌다. 메일 작성자는 재판 관련 문서를 열람할 때 쓰는 도메인 주소를 이용해 일괄적으로 메일을 보냈고 "일본 연예인인데, 계약해지 처분을 용납할 수 없다"며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메일이 해외에서 전송된 것으로 보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모든 사건을 일원화해 작성자 추적에 나설 예정이다"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메일이 예고한 오후 7시 30분까지 현장에서 거점 근무를 서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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