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심길 찾기' QR코드. 포항북부경찰서 제공최근 여학생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르며 통학과 귀갓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지역 경찰과 여고 학생들이 함께 개발한 'AI 안심길 찾기'가 주목받고 있다.
'AI 안심길 찾기'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QR코드나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이다.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길을 안내하면서 이동 경로 주변의 CCTV와 비상벨,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치안·안전시설을 지도에 표시한다.
이용자가 주변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스스로 보다 안전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여고 학생, 지도교사 등이 협업으로 만든 AI 안심길 찾기 서비스. 서비스 화면 캡처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계 CPO 공명재 경위는 "아동·여성·청소년·노인 등 사용자별로 주변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별 검색 기능을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정보 확인뿐 아니라 긴급신고까지 하나의 웹서비스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긴급버튼을 통해 112 문자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의 현재 위치 지도와 발신번호가 함께 전달된다. GPS가 켜져 있는 경우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포항여고 학생, 지도교사 등이 25일 포항여고에서 'AI안심길 찾기' 현판식을 가졌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이 서비스는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포항여고 학생, 지도교사 등이 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포항여고에서 현판식을 열고 학교 주변 CPTE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여고 주변에는 QR 안내판과 LED 안내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포하북부경찰서 제공앞서 영일대·월포해수욕장 바다시청 주변과 두호용두산 어린이공원 범죄예방 우수시설 안내판 등에 설치됐으며, 포항초등학교 정문 앞 마을지도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으로 포항지역 학교 정문과 CPTED 사업지 등에 QR 안내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명재 경위는 "QR코드로 접속한 뒤 즐겨찾기를 해놓으면 안내판이 없는 곳에서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며 "이용자가 이동하려는 경로 주변의 안전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일상적인 보행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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