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공울산시는 부울경 3개 시도의 동남권 성장엔진으로 첨단 조선⋅해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혁신 제조,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 4개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울산·경남은 지역의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별 산업 강점과 성장 잠재력 및 국가 전략과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남권 성장엔진(안)을 공동 협의해 왔다.
이후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민국 최대 기간산업 집적지인 부·울·경은 인구 약 754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366조 원 규모의 경제권으로, 전국 제조업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제조업 거점이다.
조선·자동차·우주항공·방산·원전 등 4대 성장엔진 관련 선도(앵커) 기업과 협력 기업, 대학, 연구 및 혁신 기관 등 산업 생태계가 이미 집적돼 있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각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동남권 산업 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 상호보완적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부산은 탄탄한 중소·중견 제조 공급망과 함께 항만·물류 기반(인프라), 풍부한 대학·청년 인재 자원(풀) 및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기술 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은 조선·자동차 등 국가 주력 산업의 대규모 생산 기반과 세계적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공급 체계(밸류체인)를 갖추고 있다.
이에 첨단 기술과 제조 현장의 실증을 통해 동남권 제조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는 핵심 제조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집적지이자 기계·금속·조선 등 탄탄한 뿌리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는 연내 동남권 성장엔진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유치 촉진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을 본격화한다.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 후 선도(앵커) 기업과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육성, 창업 촉진 및 사업화 활성화 등 핵심 과제를 기획한다.
정부의 '메가특구' 지정 및 재정·금융·세제·제도·인재·기술·기반(인프라) 등 '7대 정부 지원 패키지'와 연계해 권역 내 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초광역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동남권 성장엔진 선정은 수도권 일극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울·경이 한 팀이 돼 주력 제조업의 초격차 제조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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