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예비창업자 대상 전문 멘토링 현장 모습. 시흥시 제공청년이 지역의 미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힘을 쏟아온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청년기업의 '시작부터 성장까지'를 잇는 전주기 창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시흥시는 단순히 창업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예비·초기·도약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청년창업 로드맵'을 마련해 청년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창업 교육과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등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는 물론 투자유치와 디지털 전환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창업 이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멘토링부터 사업화까지…'창업의 첫걸음' 지원
예비창업자에게는 시장 분석과 사업모델 구체화, 고객 검증 등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텐츠 창업 교육 이후 경진대회와 사업화 지원을 연계하고, 우수 6개 팀에는 씨앗 보조금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 등 초기 사업 준비를 돕는다.
'청년협업마을'에서 공간·장비·네트워크 한 번에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은 시흥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거점이다. 3687㎡ 규모의 공간에 디지털 교육장과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창작공방, 레이저커팅기와 3D프린터 등을 갖춰 창업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한다.
현재 2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졸업기업 90곳 가운데 78곳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도 760개에 달한다.
투자·네트워킹까지…"창업을 넘어 성장하는 도시"
시흥시 청년창업가 교육 컨설팅. 시흥시 제공
도약 단계 청년기업에는 투자유치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기업별 1대 1 IR 컨설팅과 발표 리허설 등을 지원한다. 선배 창업기업과 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커피챗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와 판로, 협업 기회도 넓혀가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보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창업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려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창업 공간과 교육, 자금, 네트워크,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청년이 머물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청년 창업 메카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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