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구 쫓는 김도영. 연합뉴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하며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
김도영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시속 155㎞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시즌 39호 홈런을 달성한 김도영은 MVP를 수상했던 2024년의 38홈런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이 오는 9월 6일까지 홈런 1개를 더 보태면 1999년 이승엽이 세운 역대 최연소 40홈런(22세 11개월 5일)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최근 이승엽 전 감독이 선수 입단 당시 KBO에 등록한 생일이 양력(1976년 10월 11일)이 아닌 음력(1976년 8월 18일)으로 확인되면서 최연소 기록 산정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KBO는 이날 공식 자료를 내고 "각종 연령 관련 기록 집계 시 원년부터 각 구단이 매년 제출한 등록 자료를 기준으로 선수들의 나이를 계산해 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그 기준으로 집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영이 9월 6일까지 40홈런을 달성한다면 22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최연소 4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며 "선수들의 생일이 양력 혹은 음력 등 서로 다른 기준으로 등록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구단들과 협의를 거쳐 원활하게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연타석에 가까운 화력을 과시했다.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던 오스틴은 1회말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7회말 3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시즌 35호를 기록, 홈런 선두 김도영을 4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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