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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AI 등 가능 자원 총동원…제주도, '안심 안전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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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실종·사망 계기…제주도, 27일 안전 제주 유관기관 회의
민·관·경 손잡고 '제주형 안심망 5대전략' 추진…관광 안전망도 강화

27일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 제주도 제공27일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최근 발생한 30대 여성 실종·사망사건을 계기로 위기 대응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민.관.경이 협력하는 '제주형 안심망 5대전략'을 추진하는 등 안전 구축에 나섰다.
 
민간단체가 합세한 합동순찰을 확대해 사고를 방지하고,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사건발생때 가능 자원을 총동원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경찰·해경·소방·행정시와 의용소방대·지역자율방재단·자율방범대, 주민자치경찰대 등 민간 안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예방·대응 방안과 사건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가운데 예방부터 발견·대응·회복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안전체계로 연결하는 제주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민과 함께 지키는 현장 안전망 △골든타임을 지키는 위기 공동대응 △인공지능(AI)으로 빈틈없는 스마트 안전망 △여행 전 과정이 안심되는 관광 안심망 △사고를 미리 막는 선제적 환경 안심망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의용소방대·지역자율방재단 등 지역 민간 안전단체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하고,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마을 지키기' 순찰을 강화한다. 지역 사정에 밝은 강점을 살려 취약지역 순찰과 위험요인 발굴, 수색 지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실종·위기사건 발생 시 도·경찰·소방·자치경찰·해경·행정시 등이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 매뉴얼을 제정해 신고부터 상황판단, 수색·구조, 인력·장비지원 등까지 기관별 역할과 보고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수색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드론·수색견·선박·인력·재난문자 등 관계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해안가·올레길·야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또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연안감시시스템 등 CCTV를 확충하고 24시간 관제를 강화한다. 현재 30일인 공공 CCTV 영상 보존기간을 확대하고 저장장치 용량도 확충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안전망도 강화한다.
 
숙박·렌터카업체 등과 연계해 1인 관광객 실종·연락두절 시 신속한 신고·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큐알(QR)을 활용한 긴급신고 안내와 위치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제주올레길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숙박시설·테마파크 등 관광시설의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한다.
 
자치경찰단은 취약지역 순찰과 민관 합동순찰, '보이는 자치경찰' 활동을 확대해 도민·관광객의 불안감 해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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