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 기념사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재원 국회의원(조국혁신당)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했다.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유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재원 국회의원,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 기념사에 이어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이 환영사를 전하였다. 또한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경숙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최교진 교육부장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장이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하였다.
주제발표는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고승환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부센터장, 박동희 더게이트 대표기자가 각각 △미디어 속 청소년 도박 표상과 낙인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도박문제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와 개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유현재 교수는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온 언론학자로서, 미디어가 청소년 도박에 부여하는 낙인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할 것인지 다각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 고승환 부센터장은 불법도박 생태계에는 강력히 대응하되 청소년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박동희 기자는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의 실태와 유입 경로를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짚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백하연 멘탈헬스코리아 청소년 리더, 김미나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교사, 임이랑 법무법인 라이즈 변호사, 김예나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전문가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은 "오늘 포럼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숨거나 홀로 감당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도 청소년이 쉽게 찾을 방안을 알리고 조기 개입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국번 없이·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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