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황이주 군수)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울진을 국가방제 핵심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예산과 전문인력, 방제수단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방제 끝에 2023년 12월 청정지역으로 전환됐지만 2024년 10월 다시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195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되는 등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9개 읍·면 36개 리, 3만 864ha로 울진군 전체 산림면적의 약 36%에 이른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정부에 △국가방제벨트에 대한 차별화된 국가예산 및 전문인력 집중 투입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일원의 국가방제벨트 핵심지역 지정 △감염지역과 핵심 보호지역 사이 광역 방제대 구축 △소규모·소군락 모두베기와 장기 지속형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다양한 방제수단 활용 △필요시 산주 보상을 통한 무송지대 조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선충병이 금강송 군락지까지 확산된 뒤가 아니라 지금부터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해 확산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것.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 금강송을 비롯한 우량 소나무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과 국가유산의 보수·복원을 위한 중요한 목재자원으로 활용돼 왔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 보호를 위해 국가가 책임지고 지금부터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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