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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기본설계 확정…건립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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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병상 규모 동구 선량지구 조성
총사업비 협의 마무리되면 시공사 선정

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 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시청 창의실에서 주요 관계자와 의료·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 기본설계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9기 핵심 공약 사업인 대전의료원은 동구 선량지구(용운동 일원)에 319병상 규모로 만든다.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중부권 의료 안전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공공병원'과 '안전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설계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와 보건복지부 기본설계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보완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 기본설계 용역 완료보고회. 대전시 제공대전의료원 건립 사업 기본설계 용역 완료보고회. 대전시 제공
특히 운영 주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 특성을 고려해, 병원 운영과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설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자 중심의 '설계용역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자문위원회는 진료·병동 운영, 감염관리, 환자·의료진 동선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의견을 제시하며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시는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은 현재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통해 적격 시공사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환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료원은 단순한 병원을 넘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 안전망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총사업비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민선 9기 임기 내 개원해 중부권 공공의료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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