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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린 초등생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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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모습. 천안동남경찰서 제공사고 모습.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이삿짐 사다리차에 깔려 크게 다친 7세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2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넘어진 이삿짐센터 사다리차에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3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다리차 운전자 50대 B씨와 20대 외국인 C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33m 높이의 사다리차를 올리는 과정에서 차량을 고정하는 지지대를 한쪽에만 설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사다리차 운전자 B씨에게 범인 은닉 관련 혐의도 적용했다. B씨는 불법체류자인 C씨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이 모든 작업을 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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