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충북 여성단체들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여성연대 등 도내 5개 여성단체는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부실공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 전 의원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사태가 불거지자 자진해서 사퇴해 징계를 피해 갔다"며 "사퇴 이후 의정비 230만 원과 선거 보전비용 4천만 원을 청구해 시민들을 두 차례나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부실 공천 과정에 대한 진상 조사와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인 자를 신원조회 과정에서 걸러낼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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