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의 팀별 점수가 탈락팀의 요청으로 공개됐다.
공개를 요청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AI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기업별 최고 모델 순위에서 10위에 오른 '모티프3'의 개발사다. 그러나 독파모에서는 사용자평가 최하위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독파모 2차 평가의 팀별·항목별 점수를 공개했다. 종합점수는 SK텔레콤 70.6점, 업스테이지 69.9점, LG AI연구원 69.0점, 모티프 65.8점 순이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상위 3개 팀의 다음 단계 진출만 발표하고 순위와 점수는 밝히지 않았다. 1차 평가에서 항목별 1위를 공개해 생긴 홍보·낙인효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하면서다.
연합뉴스그러나 팀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일부 언론이 평가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과기정통부는 20일 항목별 1위와 해당 점수, 전체 평균을 추가로 내놨지만 팀별 세부점수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이후 27일 탈락팀인 모티프가 전체 공개를 요청했고, 나머지 3개 팀도 동의하면서 모든 점수가 공개된 것이다.
항목별 점수를 보면 모티프는 AI 모델끼리 성능을 비교한 평가에서 2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단계에 진출한 LG보다 4.0점 높았다.
그러나 전문가평가에서는 27.1점, 사용자평가에서는 14.1점으로 모두 최하위였다. LG보다 각각 2.4점과 4.8점 낮아 최종점수에서는 3.2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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