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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사측 결단 없으면 내달 9일 부분파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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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1차 부분파업 48시간 개시일 확정
"노동자를 위한다면 결단하라"

지난 2024년 열린 포스코 노조 집회. 김대기 기자지난 2024년 열린 포스코 노조 집회. 김대기 기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김성호 위원장)은 9일을 노사 교섭의 사실상 최종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1차 부분파업 개시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차 쟁의행동으로 4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사측이 또다시 현장의 희생만을 요구한다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투쟁이 단순한 임금 인상 요구가 아니라, 현장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인정과 보상을 요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충분한 노사 소통과 준비 없이 추진된 직고용 결정으로 기존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여건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산업안전보건센터 역시 시설 수용능력과 인력 부족 문제로 노동자의 건강권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경영의 성과는 경영진만의 것이 아니며, 노동자의 희생을 인정하고 임금·복지·인력·안전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답해야 한다"면서 "포스코가 58년간 무분규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가 어려울 때마다 책임을 감당하고 양보하며 생산현장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역사"라고 소리를 높였다.
 
김성호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회사가 노동자의 헌신을 제대로 인정한다면 철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처럼 현장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변화 없는 양보만 요구한다면 예정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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