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57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지역에 시간당 최대 4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도로장애 15건, 주택 마당 침수 4건 등 총 19건의 호우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 구미 9건, 포항 6건, 경주 3건, 성주 1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5시 33분쯤 구미시 공단동의 한 도로에선 맨홀 뚜껑이 열려 물이 역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전날 오후 3시 5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등 조치했다.
대구에서는 전날 오후 5시쯤 수성구 수성동3가에 있는 한 전력 설비에 벼락이 떨어지며 주택과 상가 등 4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1시간 50분 만에 복구됐다.
이밖에 하수구, 맨홀, 정화조 등 3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특이사항이 없어 별다른 조치 없이 마무리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42mm의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칠곡 가산 56.5mm, 경주 감포 37.5mm, 포항 호미곶 30mm, 대구 28.7mm, 구미 5.5mm 등이다.
포항과 경주, 칠곡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당분간 북태평양 가장자리의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지역에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28일 늦은 오후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린 뒤 29일 20~60mm, 30일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30일까지 지역에 시간당 20~30mm,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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