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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명당 의료방사선 검사 연 8.4건…CT가 피폭량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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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해 의료방사선 검사 4억3159만건…전년보다 4.6% 증가
CT 검사 비중은 3.8% 불과…피폭선량은 전체의 67.1%
질병청 "필요한 검사는 안심하고 받되 불필요한 과다 피폭 줄여야"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의료방사선 검사가 4억 3천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명당 평균 8.4건꼴이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은 전체 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했지만 전체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총 4억 3159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 1인당 평균 8.4건으로 2024년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16만 7659맨·시버트(man·Sv)로, 국민 1인당 평균은 3.24밀리시버트(mSv)였다.

검사 종류별로는 일반X선촬영이 전체의 76.4%로 가장 많았다. 치과촬영이 12.4%, 유방촬영 5.2%, CT촬영 3.8%로 뒤를 이었다.

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제공
반면 피폭선량 기준으로는 CT촬영이 전체의 6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X선촬영이 27.4%, 혈관촬영 2.1%, 투시촬영 1.4% 순이었다.

CT는 뇌와 폐, 복부 등의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유용하지만 검사 한 건당 방사선량이 일반X선촬영보다 높아 검사 건수에 비해 피폭선량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방사선 이용 자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검사 건수는 2021년보다 29.6% 증가했고, 같은 기간 피폭선량도 22.6% 늘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방사선 검사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인 만큼 필요한 검사는 안심하고 받되,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과다 피폭은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인을 위한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과 '진단참고수준'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의료방사선의 안전하고 적정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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