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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드론 해상 추락은 발사관 조립 오류 탓…급격한 추력 편향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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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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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관 개폐문 정렬 이상으로 변형 손상…추력 받침대 역할 못해
추진체 반발력이 좌우 균형 잃으면서 기체가 급격하게 뒤집혀 추락
지상실험에선 문제의 현상 없어…해상 이동 조립 과정에서 오차 발생한 듯

25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자폭용 무인기(드론)가 남해상 마라도함 함상 다연장발사대에서 발사되는 장면. KFN 제공25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자폭용 무인기(드론)가 남해상 마라도함 함상 다연장발사대에서 발사되는 장면. KFN 제공
지난 25일 해상 전투실험에서 자폭용 드론이 이륙 직후 추락한 원인은 발사관 관련 부품의 조립 오류에 의한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비교적 경미한 이유 때문에 고가의 실험을 망친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8일 이번 전투실험 실패 원인에 대한 초동분석 결과 '발사관의 왼쪽 개폐문 정렬 이상으로 인해 추력을 통한 변형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자폭 드론의 발사 초기 단계에서 추진체의 반발력이 좌우간 균형을 잃으면서 기체가 우측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지는 자세 불안정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자폭 드론 발사관은 2단 적층형 다연장이며, 문제의 하단 발사관은 상단에 장입된 무인기가 발사되면 추력 받침대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전폭 3m의 중형급인 이 자폭 드론은 로켓 추진체에 의해 초기 항력을 얻고 이후 엔진 프로펠러 회전으로 활공하는 방식이다. 
 
ADD는 지난 4월 성공리에 끝난 지상 실험에선 발사관 개폐문 변형(부분적 함몰) 현상이 없었다는 점도 이번 잠정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지상실험 사진에는 발사관 상단에서 자폭 드론이 발사된 순간 하단 개폐문이 단단히 고정된 장면이 촬영된 반면, 이번 해상실험 때는 변형 현상이 포착됐다.
 
ADD는 발사관을 해군 함정에 적재하기 위해 분해·조립하는 과정에서 개폐물의 정렬 오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ADD는 해상실험 때 1차 발사가 실패했음에도 개폐물 이상을 식별하지 못하고 2차 발사까지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폐물이 일시적으로 변형된 뒤 즉시 복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DD는 지난 25일 오후 남해상 마라도함(대형수송함·1만 4천톤급)에서 중형 자폭용 드론의 해양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투 실험을 실시했지만 실패했다.
 
ADD는 이번 사례를 시행착오 삼아 보완점을 마련할 계획이며, 전력화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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