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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쓰고 배회' 원주지역 여고 '무단침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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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단발머리 가발 쓴 뒤 교내 침입 '하교 시간' 노려 범행 정황
온라인서 '여장 남자' 목격담에 AI몽타주까지 무분별 확산
경찰 용의자 소재 추적, 건조물 침입 등 혐의 조사 예정

SNS캡처SNS캡처
신원 미상의 인물이 여자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교내를 배회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해당 학교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강원 원주시 한 여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학교에 무단침입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불상의 인물은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로 침입한 뒤 약 40분 간 학교 곳곳을 돌아다녔다.

당시 학생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교사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학생들과의 별다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불상의 인물은 교문이 개방되는 하교 시간을 노려 교내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학교 측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SNS캡처SNS캡처
이와 별개로 지역 내 한 중학교에서도 유사 침입 정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동일인의 범행일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사건을 두고 원주지역 맘카페와 SNS 등 온라인 상에서는 불상의 인물을 '여장 남자'로 추정하거나 목격담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AI로 제작된 몽타주와 영상까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해당 학교 측도 "사실과는 다른 소문들이 나돌고 있어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소재를 추적 중이며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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