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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83억 횡령' 김포FC에 긴급 업무 지원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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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K리그2 김포FC의 구단 정상화를 위해 현장 지원에 착수한다.

연맹은 28일 김포시청의 공식 요청에 따라 오는 9월부터 김포FC 구단 사무국에 법률 및 회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업무 지원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구단의 출자·출연기관인 김포시가 행정 공백 최소화와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연맹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포는 지난달 출납 담당 30대 직원 A씨가 약 83억 원의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횡령 자금의 흐름과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공범 여부와 윗선 지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파견되는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염성준 변호사(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등 실무 전문 인력 3명으로 꾸려졌다.

지원팀은 당분간 김포 사무국에 상주하며 부실이 드러난 회계 및 재무 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선수단 계약 과정의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번 사건이 김포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행정 후속 대응을 돕는다.

연맹은 "이번 파견을 통해 김포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고,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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