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하남시 제공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GTX-D 노선의 황산·교산 경유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 지역 핵심 철도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남시는 이 시장이 28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GTX-D 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GTX-D 노선이 황산사거리와 교산을 경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산사거리는 하남과 서울을 잇는 관문으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하남시는 GTX-D가 황산을 경유할 경우 약 14만1000명의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고, GTX 역간 거리와 선형 기준 등 기술적 조건도 충족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시는 GTX-D 황산·교산 경유를 요구하는 주민 2만2543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주민 요구를 토대로 GTX-D 황산·교산 경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이 광역교통개선대책 철도 분담금으로 1256억원을 부담했지만 위례신사선 등 철도 서비스에서는 배제돼 교통 역차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위례신사선을 하남까지 5㎞ 연장하는 방안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의 2032년 적기 개통도 촉구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11.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감일 101정거장 단샘초 방면 출입구 연장, 교산 104정거장과 원도심을 잇는 보행데크 최단거리 설치, 104정거장 지하 심도를 50m에서 20m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기본·실시설계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과 관련해서는 미사~다산을 잇는 2공구 턴키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944정거장인 가칭 신미사역의 일반열차 회차선을 활용해 '강일~미사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출입구 연장 설치에도 국토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하남시에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를 추진했지만 신도시 간 연계성 부족으로 생활권 단절과 교통연계 미비,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TX-D 노선의 황산·교산 경유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철도망 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GTX-D 황산·교산 경유 등 하남시의 광역철도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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