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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정치' 신계용 "마침내 과천 종합병원 시대, 병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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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종합병원 사전심의 통과 기자회견
"향후 정부 계획 대응으로 병상 확대"
"시민, 이소영 의원 등 협력에 거듭 감사"
정파 초월 협치+협상의 기술로 평가돼

28일 과천 종합병원 사전심의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 신계용 과천시장. 박창주 기자28일 과천 종합병원 사전심의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 신계용 과천시장. 박창주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미래 인구와 의료 수요에 맞춰 종합병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8일 신 시장은 과천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인받은 262병상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정부의 병상수급 관리계획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가 병상 확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인구 증가, 의료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궁극적으로 500병상을 목표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과천 아주대학교병원에 대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최종 승인했다. 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지역 내 최초 종합병원 건립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과천 시민들은 그간 응급실과 분만실 등이 단 한 곳도 없어 위급한 상황에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더욱이 대규모 택지 조성을 포함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의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종합병원만큼은 반드시 과천에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자부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8월 아주대병원, 과천도시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4월에는 사업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통과가 핵심 과제로 꼽혔다. 정부가 수도권 병상 수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데다, 인근 지자체와의 경쟁까지 겹쳐 신규 병상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왼쪽부터)이소영 국회의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신계용 과천시장. 이 의원실 제공(왼쪽부터)이소영 국회의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신계용 과천시장. 이 의원실 제공
이에 신 시장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소영 국회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며 과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을 촉구했다.

정파 초월 협치이자 협상의 기술인 셈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소영 의원과 정은경 장관, 이형훈 차관, 아주대병원 관계자 등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인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도 행정절차 승인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토지매매계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종합병원 건립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장 모습. 박창주 기자기자회견장 모습. 박창주 기자
특히 신 시장은 이번 종합병원 사업 관련 전임 시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성과를 인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행정력·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전임 시장의 시정 구호를 계승하는가 하면, 과거 민선 7기의 지역 현안 관련 노력을 호평하는 등 정당과 이념을 초월한 '통 큰 실용 정치'로 주목받아 왔다.

과천 아주대병원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예정으로, 개원 목표 시점은 오는 203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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