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운영 스태프들이 28일 첫 현장투어를 앞두고 주행사장에 모여 있다. 박사라 기자 "우리 여수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한다는 게 너무 보람스럽죠.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8일 앞둔 28일, 박람회 운영을 맡을 스태프들이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는 전체 운영인력 180여 명 가운데 90여 명이 참여한 첫 현장투어가 진행됐다.
스태프들은 행사장 출입구와 매표소, 전시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근무 위치와 관람객 이동 동선을 익혔다.
현장에서는 구역별 근무 인원과 차량 진·출입 방식, 매표소와 종합안내소 위치 등 실제 행사 운영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첫 현장투어를 마친 스태프들은 다음 날 예정된 리허설에 투입돼 실제 관람객 응대와 행사장 운영 동선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 업무를 맡은 여수시민 정도심 씨는 "외지와 외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는 만큼 지역을 깨끗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한다는 게 보람스럽고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모인 스태프는 20대부터 70대까지로, 대학생과 휴학생,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여수에서 필요한 인력을 모두 충원하기 어려워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수 참여했다.
인력 모집을 담당한 진해지 씨는 "여수에서 젊은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타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며 "박람회에 관심을 가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운영 스태프들이 28일 첫 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스태프들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년 6개월째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운영대행사 김만수 본부장은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섬박람회를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텼다"며 "대행사와 스태프들이 서로 기대고 도우면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300만 명 관람객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을 8일 앞두고 시설과 콘텐츠 중심이었던 박람회 준비도 실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현장 운영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다음 달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섬의 문화와 생태, 생활상을 소개하고 섬의 미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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