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실종자 2500명 가까이
연합뉴스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어제 전체 사망자 수가 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 경찰은 지난 26일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5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이번 홍수와 연관된 산사태로 숨진 사망자도 3명에서 5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 수는 54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실종자 수는 어제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24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 신속대응팀 "수색작업 신속하게"
연합뉴스네팔·중국 대홍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9명에 대해 "수색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우 단장은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9명에 대한 수색은 네팔 군 등이 동원돼 이뤄졌지만, 계속 수색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팔 군 당국이 한국인 9명의 실종 추정 시점을 비롯해 사고 현장을 헬기로 수색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홍수가 발생한 사고 현장 인근에는 도로가 유실돼 육로 접근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대응팀 현장이동 지연…헬기 못 떴다
연합뉴스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현지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의 사고 현장 이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그제 밤 신속대응팀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지만, 네팔 군 당국으로부터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구조와 수색 작업을 위한 헬기 6대를 임차했습니다.
조희대, 31일 국회 불출석…"사법독립에 반해"
연합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주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이 어제 법사위에 낸 의견서를 보면 그는 헌법이 대법원장과 국회, 대통령에게 각각 다른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와 협의 없이 대법관 후보를 서면 제청해 논란이 됐고 청와대는 이를 반려했습니다.
워시 연준의장 "미 물가지표 더욱 우려"
연합뉴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을 우려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금리 경로가 제시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워시 의장의 발언이 추가 긴축과 금리 인상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어제 35.4%에서 오늘 55.7%로 올랐습니다.
워시 매파 발언에…뉴욕증시 혼조 끝 하락세
연합뉴스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53559.99에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5% 하락한 7711.7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52% 떨어진 26402.42에 마감했습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43조 청년 정책 언박싱…청와대, 청년 끌어안기 나서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청년 예산 2027'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을 43조 3천억 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와 비교하면 53.5%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조건을 충족하면 지방 우대지역에서 태어난 첫째 청년이 34세까지 최대 1억 9582만 원의 지원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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