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권 및 대구권 환승센터, 복합환승센터 사업. 국토부 제공부산 노포터미널과 부전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하단역에는 환승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을 30일 발표했다.
'모빌리티와 균형성장의 중심, 미래 상생 환승센터'를 비전으로 내건 이번 계획에 노포터미널 복합환승센터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하단역 환승센터 등 부산의 사업 3건이 모두 신규로 반영됐다.
부산 3개 사업 모두 신규 반영
노포터미널 복합환승센터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1천667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7천7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하단역 환승센터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복합환승센터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는데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권 간 이동권 보장과 지방권 균형성장 지원을 위해 지방권 환승센터를 이전 계획보다 2배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방권 환승센터 사업은 15곳에서 30곳으로 늘었고 국비 지원 규모도 173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커졌다.
3차 기본계획 대비 신규사업 국비지원 비중은 지방권이 16%에서 59%로 늘었고, 반대로 수도권은 84%에서 41%로 줄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권역에는 모두 12개의 환승센터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AI 혼잡도 예측 등 첨단기술 도입
정부는 대심도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교통수단에 대응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환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형 환승센터, 가칭 'AX 모빌리티 허브'의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새로 만들어지는 환승센터에는 실시간 역 내 혼잡도 예측·감지와 워킹쓰루 결제, 맞춤형 경로안내 등 AI와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중장기 정책과제로 환승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와 환승편의성 검토대상 확대, 복합환승센터 사업성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의 이행을 통해 지방권에는 성장 동력을, 수도권에는 이동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생 교통 환승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개발 중인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환승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 환승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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