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3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세영 기자대전 동구가 민간에 위탁·운영 중인 영어 교육 센터를 대전시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맡는 방안을 추진한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3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은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전문기관이 맡고, 지자체는 이를 지원·협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청장의 이 같은 추진 의사는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민간 운영기관인 정상JLS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빚어진데다, 동구의 열악한 재정 형편 때문에 나왔다.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는 민선8기 때 대전시와 동구가 106억 원을 들여 동구 지역 어린이의 영어 교육을 전담할 기관으로 리모델링한 뒤 이후 정상JLS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4억 원의 운영비를 받고 글로벌 드림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황 청장은 "대전시교육청이 국제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영어 교육을 교육청에 맡기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며 "해마다 지출하는 운영비 14억 원도 동구 재정 여건 상 가당치 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정상JLS와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홈페이지 캡처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를 운영하는 정상JLS에서 지난 18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나 지금까지 학생 420명과 학부모 21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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