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채원양 유족이 31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장윤기에 대한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유철 기자고(故) 이채원양 유족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법정 최고형 선고를 촉구하며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고 이채원양의 부모는 3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광주지법 정문 앞에서 장윤기에 대한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유족은 "17살 내 딸 이채원은 죽었고 가해자는 살아 있다"며 "판결문 한 줄에 한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다. 장윤기에게 사형으로 답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장윤기의 사회 복귀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사형 선고를 통한 영구적인 사회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유족과 추모모임은 장윤기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5만 1149명의 1차 탄원서도 광주지법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1일 기준 탄원 참여자는 4만 7268명이었지만 4차 공판을 앞두고 4천 명 가까이 더 늘었다.
탄원 참여자들은 장윤기에 대한 '엄벌과 법정 최고형'을 가장 많이 요구했고, '피해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 '재발 방지책 마련', '가해자 사회 영구 격리', '공범 및 연루자에 대한 엄정 수사'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장윤기에 대한 1심 4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피고인 신문이 진행되는 재판에서 검찰은 성적 범행 목적을 중심으로 케이블타이 준비 경위와 차량 뒷문을 열어둔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 구형과 최후변론·최후진술 등 결심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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