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 골프 이용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던 고가의 그린피와 시중보다 비쌌던 골프장 내 음식 가격이 한눈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상남도는 도내 골프장의 이용료와 식음시설 주요 메뉴 가격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도청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골프가 대중적인 생활 레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비싼 이용료와 함께 그늘집이나 클럽하우스의 과도한 식음료 값이 이용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처다.
앞서 도는 지난 달부터 두 달 동안 도내 4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가격 정보 공개에 대한 사전 동의를 구하는 한편, 현장 조사를 통해 골프장별 이용 요금과 식음시설 판매 가격을 전수 조사했다.
공개 대상 항목은 골프장 이용의 기본이 되는 그린피·카트비·캐디피 등 필수 요금 항목을 비롯해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국밥·찌개·면류·비빔밥·덮밥·분식·튀김·무침·볶음류 등 주요 음식 가격 전반이다.
그동안 골프장은 필수 비용만 밝히고 정작 체감도가 높은 그늘집이나 클럽하우스 음식 가격은 현장에 도착해서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가격 공개로 골프장별 사전 비교가 가능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 보장이 이뤄지고, 골프장 간 자율적인 가격 경쟁을 일으켜 레포츠 물가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매월 1회 정기적인 조사를 거쳐 이용 요금과 음식 가격의 최신 정보를 도청 누리집 내 '물가동향'에 올릴 계획이다.
경남도 김인수 경제통상국장은 "골프장 이용 요금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음식 가격까지 함께 공개해 도민의 편의와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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