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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AI 기반 조성 넘어 기술개발·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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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5년간 4557억 원 투입…총 48개 과제 추진
시민체감·모빌리티·에너지 분야 26개 과제 공모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주기 AX 생태계 구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산업과 시민의 일상을 바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자원을 구축한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민체감·모빌리티·에너지 등 3대 분야의 AI 기술을 산업 현장과 시민 생활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검증된 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광주 도심은 AI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가 한 번에 이뤄지는 대규모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557억 원이 투입되며, 모두 48개 과제가 추진된다. 올해는 국비 296억 원을 들여 26개 과제를 시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국비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한 데 이어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시민체감·모빌리티·에너지 3대 분야 추진

올해 추진되는 과제는 △모두의 AI 및 도시·생활 혁신 △미래 모빌리티 AX 혁신 △AI 기반 에너지 운영 최적화 및 안전관리 등 3대 분야 26개다.

'모두의 AI 및 도시·생활 혁신'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와 복지, 미디어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AI 기반 직접 참여형 민주주의 플랫폼과 시니어 마인드케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술을 도시공간에 적용해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미래 모빌리티 AX 혁신' 분야에서는 전남광주의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기반과 도로·산업 현장을 활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실증한다.

'AI 기반 에너지 운영 최적화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분산전력망과 분산에너지 수요·공급 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등에 AI를 접목해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도시 전체를 AI 테스트베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새로운 AI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현장 실증,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전주기 AX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망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기업과 인재, 투자가 모여 새로운 산업과 사업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가와 지역의 AI·R&D 기반시설도 연계한다.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정공모 8개, 품목지정 13개, 자유공모 5개 등 총 26개 신규 과제를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은 9월 14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과제제안요구서(RFP)는 IRIS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X실증밸리는 전남광주의 전략산업과 도시공간을 활용해 AI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산업의 AX 전환과 기업 혁신을 촉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X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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