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3만 9638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3만 1166명 가운데 1만 9183명(61.55%)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노사는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관련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정년 연장을 시행하기로 했다.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인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교섭 과정에서는 상여금 인상과 해고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10년 만의 8시간 전면 파업을 포함해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했고, 실제 생산라인은 120시간 멈췄다. 자동차 업계는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을 5만 5200대, 매출 차질액을 최소 2조 3천억원으로 추산했다.
현대차는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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