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이 충청권 자치단체와 공동 화장시설 조성에 속도를 낸다.
1일 무주군에 따르면 민선 9기 공약인 '공설화장장 조성' 사업의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이 공설화장장은 접경 지역인 충북 영동·충남 금산군과 함께 사용한다. 무주군은 부지 매입과 행정절차 이행, 화장장 건립·운영을 맡는다. 영동·금산군은 사업비를 분담한다.
전체 사업비는 218억 1300만원이다. 국비 155억 2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화장장은 화장로 3기와 유족대기실, 편의시설, 시신안치실, 분향실, 봉안시설을 갖춘다. 또한 수목장림과 유택동산, 주차장, 관리시설, 카페테리아 등을 포함한 종합 장사시설로 조성한다.
내년부터 부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토지 매입 및 보상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29년 화장장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무주는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대전이나 세종, 전주, 경북 김천 등 먼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무주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장 건립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1085명 중 76%가 '화장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화장장 건립에 찬성표를 던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거주지 마을의 화장장 건립'에 대해 묻자, 반대표가 더 많았다.
충청권도 충남은 공주·홍성·천안, 충북은 제천·청주·충주에만 화장장이 있어 다른 지역 주민들은 인근 시·군에서 화장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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