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6년 넘게 방치된 원도심의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을 결국 매입하기로 했다.
민선9기 최종 공약으로 확정된 '시민체감 3특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철당간 일대에 국비 등 1158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열린 광장과 거리 등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9기 공약 사업으로 '철당간 시민문화광장' 조성 사업과 '성안길 메가 스카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철당간 시민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국비 등 415억 원 가량을 투입해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을 매입한 뒤 철거해 4800여㎡ 규모의 대규모 열린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987년부터 지역 최초의 백화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성안길 상권의 쇠퇴와 함께 2020년 문을 닫은 건물을 사들인 뒤 역사 문화 광장으로 탈바꿈해 일대 상권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건물 매입비만 3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종합적인 여론 형성 과정을 거치고 세부 운영 관리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기본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 절차와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하면 2029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동시에 성안길 북측 지하상가부터 철당간 광장까지 300m 구간에 376억 원을 들여 미디어 아케이드 거리를 조성하는 '성안길 메가 스카이' 사업도 추진한다.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까지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야외갤러리와 주차타워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는 성안동 도시재생사업(367억 원)까지 포함하면 민선9기 동안 이 일대 투입되는 예산만 무려 1158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원도심을 사람이 다시 걷고 머무는 문화·활력 공간으로 회복 시킬 것"이라며 "철당간 시민광장과 중앙역사공원 등을 확충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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