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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지게차 끼임 사고' 경기 광주 쿠팡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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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경찰과 노동 당국이 지난달 경기 광주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를 몰던 40대 작업자가 구조물에 끼여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합동으로 광주시 문형동 쿠팡 물류센터 사고 현장에 수사관 28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는 사고 이후 첫 강제수사다.

앞서 지난달 23일 낮 12시 45분쯤 물류센터에서 서서 운전하는 형태의 지게차를 몰던 A씨는 후진을 하다 뒤에 있는 구조물 안전바와 부딪히면서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치료 과정에서 맥박은 돌아왔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도경 중대재해수사팀은 보통 산업재해 중 사망 사고에 대해 수사하지만, 피해자의 상태가 위중하고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 사건을 이관받아 사고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의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위법 정황이 확인되면 현장 책임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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