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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입원 환자에게 접근…수천만 원 가로챈 4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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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 마음에 든다"며 금팔찌 건네 받고 도주
환자 2명에게 29차례 걸쳐 1천만 원 뜯어내기도

부산 동래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동래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한방병원을 돌며 입원 환자들에게 접근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사기 등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에서 6월 부산 동래구의 한방병원에 고의로 입원해 환자 3명에게서 26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7일 한방병원에 함께 입원한 70대 여성 환자에게 "팔찌가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고 싶다"며 시가 160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건네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한방병원에서 20대 남자 환자 2명에게 "월급을 받으면 바로 갚겠다"며 29차례에 걸쳐 현금 1천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비슷한 시기 금정구의 한 한방병원에서 합의금을 핑계로 또래 남성 환자에게 19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별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런 수법으로 A씨가 한 달 동안 한방병원 3곳에서 가로챈 금액은 모두 4500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가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직후 수사에 돌입해, 일주일여 만에 잠적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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