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공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재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강릉시의회가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 개최 결정 존중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홍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FC 홈경기 강릉 단독 개최 결정 존중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2027~2028 시즌 강원FC 홈경기 개최와 관련해, 당초 강릉 단독 개최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춘천과의 공동 개최를 검토하라는 재협의 지시가 내려진 데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홈경기 개최지에 대한 재협의 지시 배경과 기준을 도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원FC 홈경기 개최는 구단이 제시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검토되고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며 "이미 강릉시가 필요한 조건을 수용해 개최가 확정된 사안을, 사후적으로 다시 뒤집거나 변경하려는 움직임은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이러한 재협의 지시는 강릉시와 강릉시민의 성의 있는 노력과 기대를 가볍게 여기는 처사로 비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지역 갈등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크다"며 "스포츠 행정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공정한 기준과 일관된 원칙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확정된 강릉 개최 결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존중하고,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일방적 번복 시도를 중단하라"며 "강원도와 강원FC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이 아닌,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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