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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의회, 첫 전체의원 연찬회 제주 4·3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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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통합 이후 첫 연찬회…91명 의원, 소통․화합과 의정역량 강화
제주도의회와 우호협력 협약…역사적 연대 넘어 미래산업·지방의회 발전까지 협력

제주 4·3 평화공원 기념촬영. 통합특별시의회 제공제주 4·3 평화공원 기념촬영. 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일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통합 이후 처음 마련한 전체의원 정책연찬회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연찬회는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의 통합의회가 처음으로 갖는 전체의원 연찬회로, 91명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의정역량을 모으는 데 의미를 두고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는 첫 공식 일정을 제주4·3평화공원 참배로 시작했다. 의원들은 제주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제주4·3과 여순10·19 등 두 지역이 겪어온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제주 의원 연찬회 기념. 통합특별시의회 제공제주 의원 연찬회 기념. 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한 평화·인권 정책 교류 △청소년 역사·평화교육 활성화 △문화·관광 교류 △신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 협력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소멸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인권 정신을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공동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교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 연찬회. 통합특별시의회 제공제주 연찬회. 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연찬회 기간에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현안 논의, 의원 간 소통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 이후 첫 전체의원 연찬회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데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어디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지고 돌아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과 여순10·19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그 역사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이번 연찬회가 전남광주와 제주가 서로의 역사와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와 상생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장은 전체 의원들에게 "91명 의원의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고, 또 다양해야 한다. 그러나 그 다양한 생각의 중심에는 반드시 32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 있어야 한다"며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2박 3일 동안 서로를 더 이해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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