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조업 중대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지게차와 크레인, 컨베이어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대전권역과 전국 제조업 현장에서 이들 기계·기구를 이용한 작업 중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 제조업 사망자 31명 가운데 7명(23%)이 지게차와 크레인, 컨베이어 등 고위험 기계·기구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제조업 사망자 92명 가운데 23명(25%)이 이들 기계·기구로 인해 발생했다.
대전노동청은 현장점검에 앞서 최근 2023년부터 올해까지 고위험 기계·기구로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132곳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장이 위험요인을 실제 개선했는지 확인하고 핵심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게차의 부딪힘·깔림·떨어짐 사고와 크레인의 중량물에 의한 맞음·깔림 사고, 컨베이어의 끼임·맞음 사고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와 개선 조치를 하고,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마성균 대전노동청장은 "사업장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계·기구라도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작은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집중점검과 자율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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