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교회 모습. 박우경 기자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남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60대 여성 목사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B(11)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이 숨진 뒤 손목에서 결박 흔적과 멍 자국 등이 발견됐다.
A씨 등 교회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교회를 빠져나가려 해 이를 막기 위해 결박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가 있던 B군은 출생 이후 해당 교회에서 목사와 외조모 등과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B군의 외조모 C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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