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발나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을 9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
서울개발나물은 과거 서울과 전남·경남에서도 관찰 기록이 있었지만, 현재 국내 자생지는 경남 일부 지역으로 좁혀졌다.
위협 요인으로는 하천 주변 개발과 이에 따른 서식지 훼손, 갈대·갈풀 등 주변 식물과의 경쟁이 지목되고 있다.
서울개발나물처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개발나물은 높이 80~180c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빛이 잘 드는 하천가 습지에서 자라 7~9월 꽃을 피우고 9~11월 열매를 맺는다.
1967년 서울 구로구 습지에서 마지막 채집된 뒤 자취를 감춰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2011년 경남 양산시 배후습지에서 다시 발견됐다.
2024년 5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양산시 원동습지 자생 종자로 증식한 서울개발나물 100개체를 서울식물원 습지에 이식해 서울에서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서울개발나물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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