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면 강정마을 외곤마을 주민들이 2일 군산시청에서 일방적 유기동물보호센터 추진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도상진 기자전북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센터 이전에 난항이 예상된다.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소 이전이 추진되는 나포면 강정마을 외곤마을 주민들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 뜻을 무시한 일방적인 입지 결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유기동물보호센터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과 객관적인 검토 없이 특정지역을 일방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악취, 방역과 위생, 생태 환경 등이 사업 추진 전에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설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도 악취와 소음 등의 문제를 호소하며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그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의 즉각 중단과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강조하고 환경과 생활권, 교통, 주민 수용성 등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합리적 대안 논의를 요구했다.
한편 현재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위치한 초산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음과 악취, 수질오염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계획대로 시설을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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