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글로벌 금융심지 육성 약속을 지키라" 금융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등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권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의 공약을 스스로 걷어차며 330만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패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핵심 금융기관이 모여 있어 금융위와 금감원 고유 기능 훼손이나 전문인력 이탈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금융 공공기관 이전 적격지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부산은 정주 여건이 서울에 버금가는 제2도시로, 인재 확보도 수월하다. 남구에는 최초의 금융 자율형 사립고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금융위·금감원의 부산 이전이야말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육성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은행 이전도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의원들은 "국토교통부는 고시를 통해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고, 부산 의원 전원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법도 공동 발의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묻지마식 정치적 발목잡기가 없었다면 이미 현실이 됐을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에 대해서는 "고래를 약속해 놓고 고등어 한 토막 던져주며 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부산 의원들은 "이재명 정권은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정작 핵심 기관은 하나둘 빼는 이중적인 행태를 멈추라"며 "금융위와 금감원, 산업은행 본점 이전을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 금융 수도로서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