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우 신임 광주경찰청장·김호승 전남경찰청장. 광주·전남경찰청 제공광주와 전남 경찰의 수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지역 치안 지휘부가 새 진용을 갖췄다.
정부가 지난 1일 올해 하반기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광주경찰청장에 양영우 치안감, 전남경찰청장에 김호승 치안감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12일 발표된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내정에 따른 후속 보직 인사로 경찰청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에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이른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장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한 양영우 신임 청장이 보임됐고 전남경찰청장에는 김호승 신임 청장이 임명됐다.
양 신임 광주경찰청장은 1969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 신임 전남경찰청장은 1969년 대전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과 경찰청 감사담당관,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4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맡은 데 이어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과 충남경찰청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전남경찰청장에 임명됐다.
기존 광주·전남경찰청장도 각각 자리를 옮겼다.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됐다. 고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을 거친 경비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올해 4월부터 전남경찰청장을 맡아왔다.
'장윤기 사태' 부실수사 논란 당시 광주경찰청을 이끌었던 김영근 청장은 상대적으로 비핵심 보직으로 평가되는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청은 후속 인사에서도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등 주요 직위로 향피제 적용을 확대하는 등 인사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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