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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상' 천안 페인트 원료 공장 2차 감식…경찰 "9층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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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모습. 박우경 기자화재 모습. 박우경 기자
5명의 사상자를 낸 충남 천안 페인트 원료 공장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 감식을 벌여 건물 9층을 발화부로 추정했다.

충남경찰청은 2일 오전 11시부터 경찰 3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2명, 소방 4명, 고용노동부 3명, 안전보건공단 2명 등 모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추가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1차 합동감식을 통해 공장 시설의 전반적인 소실 상태와 불길이 확산된 양상 등을 확인했다.

이날 2차 감식에서는 당시 비로 인해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던 9층 생산설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9층은 1차 감식에서 건물 내부 가운데 소실 정도가 가장 심했던 곳이다.

무너진 공장 모습. 박우경 기자무너진 공장 모습. 박우경 기자
경찰은 화재 당시 "밸브를 점검하던 중 불이 났다"는 취지의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9층에 설치된 밸브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설비 내부의 연소 상태를 확인하고 배관 성분에 화재 원인과 관련한 특이점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관계자 진술과 현장의 소실 상태 등을 종합할 때 9층을 발화부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경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44분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페인트 원료 생산업체 대원산업에서 불이 나 노동자 3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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