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충남도는 '국비 13조 시대'를 열게 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로 반영된 주요 사업에는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93억 원) △2029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45억 원)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41억 원)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건립 및 운영 (14억 6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은 총사업비 5200억 원 규모로서 충남의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연구개발(R&D) 및 설계비로 93억 원이 반영됐다.
또 2029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를 위한 내년도 설계비와 공사비 등 45억 원이 반영돼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9개 역사문화권의 체계적인 정비와 진흥을 전담할 국가기관을 설립하는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사업에는, 14억 6천만 원이 설계비와 운영비 등으로 반영됐다.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한 집중 투자(2047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545억 9천만 원) △장항선 복선전철(450억 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신평-내항, 435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94억 원) 등의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토대가 마련됐다.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은 당초 부처안 1억 원에서 기획예산처 심의 과정에서 435억 원으로 대폭 증액됐으며,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도 10억 원에서 94억 원으로 증액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오는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회 증액이 필요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 도는 △백제문화 명품야간상설 공연 △5극·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사업 △중부권 거점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등을 꼽았다.
계속 사업 가운데에서도 △충남권 국립 호국원 조성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등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 및 주요 관계자와의 협력을 사업별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집중 설명하는 한편, 국회 서면질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 국비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 푼도 빠짐없이 지켜내고, 아직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 사업은 국회 증액을 통해 최대한 확보해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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