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일렉트릭. JLR 코리아 제공레인지로버가 최초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2일 공개했다.
JLR 코리아는"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역대 어떤 레인지로버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우며, 뛰어난 응답성과 강력한 토크를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처음부터 전동화를 고려해 설계한 아키텍처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통합했다. 260㎾ 영구자석 모터 2개를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5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00㎞다.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모델에는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차량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지능형 구동력 제어 시스템은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뒷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을 상황에 따라 완전히 차단하거나 전량 전달하는 방식으로 조절한다. 제어 시스템은 모터 속도를 0.05초 만에 제어해 기존 가솔린·디젤 차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바퀴 미끄러짐을 잡아준다. 가속 페달 하나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조절하는 기능과 함께 작동해, 경사가 가파른 상급자용 스키 슬로프 수준인 33도 언덕에서도 매끄럽게 출발함으로써 최대 45도 경사로까지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또 차량 바닥에는 344개의 네모난 전지 셀을 2층으로 쌓아 올린 118.5킬로와트시(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한다. 고전압(800V) 전기 시스템을 바탕으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춰 나누어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350㎾ DC 급속 충전기를 최대 속도로 사용할 때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220㎞를 더 달릴 수 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국내에 내년 중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