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하는 장재석 충남도의회 의원. 도의회 제공충남지역의 석면 피해 규모에 걸맞은 제도의 내실화와 석면 피해 통합관리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충남도의회에서 나왔다.
도의회 장재석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2026년 6월 말 기준 전국 석면 피해 누적 인정자 8970명 중 충남이 2753명으로 약 31%를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홍성군이 1345명으로 충남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며 "과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면광산이 있었던 충남은 여전히 최대 피해 지역이지만, 현행 구제와 건강관리 제도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남 석면피해자 건강관리서비스 운영인력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으며, 의료·복지 서비스를 잇는 통합자원연계 실적 역시 절반 이상 급감했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속적인 건의 끝에 홍성의료원에 폐기능검사 장비 도입과 호흡기내과 개설이 이뤄졌지만 현재 계약직 임상병리사 1명이 검사를 전담하고 있다"며 "대체인력이 없어 휴가나 계약 만료 시 검사 공백이 발생해 서북부권 석면 피해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홍성의료원 폐기능검사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및 고용안정 방안 마련 △검사부터 진료·치료까지 연계하는 '충남형 석면피해 통합관리지원체계' 구축 △요양생활수당 지급기한 연장(2년→5년) 및 교통비·간병비 신설을 위한 '석면피해구제법' 개정 건의 △피해의 역사를 기록하고 치유를 돕는 '석면피해기록관' 건립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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