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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8명 탄 예인선 전복…1명 숨지고 6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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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t급 티엔에스캐처호 전복…한국인 선원 1명 숨져
현재까지 6명 실종…파도·조류에 수색 난항
상선 예인 위해 출항했다가 전복…수심 87m 달해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9km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9km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조류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9분 부산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A(57)씨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B(53)씨는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했다. 사고 해역에 있던 상선을 예인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오후 1시 29분쯤 전복됐으며 오후 3시 27분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해역의 수심은 87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지역구조본부 비상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현재 1~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4~6m의 북서풍이 불고 있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구조된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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