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2~3일만 걸어도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빠르면 하루 만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요." 포항이 전국적인 '맨발 걷기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욕장과 숲길, 황톳길 등에 맨발 걷기 공간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일상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의 맨발 걷기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온 장기현 경상북도 맨발 걷기 협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맨발 걷기의 효과를 알리고 있다.
장 회장은 오는 1월이면 7년째 매일 한 시간 이상 맨발로 걷고 있다. 맨발 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허리 통증이었다.
◇ 주재원> 회장님은 원래 운동을 좋아하셨습니까? 맨발 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장기현> 사유는 조금 깊습니다. 중년 정도 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유로 건강을 찾으려고 운동을 많이 하잖아요. 저는 승마를 오래 했습니다. 9년 가까이 아마추어 선수로 뛸 정도로 여러 가지 운동을 접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허리를 다쳤습니다. 한 달 정도 꼼짝도 못 하고 있다가 우연히 '맨발 걷기'라는 책을 읽고 시도해봤는데 감쪽같이 나았습니다.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고 7년 가까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주재원> 본인이 직접 좋은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맨발 걷기를 처음 해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걷고 계십니까?
◆ 장기현>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는 음식을 통하든 산소를 통하든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것들이 계속 쌓이잖아요. 노폐물 같은 것도 빼줘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매일 하루에 1시간 이상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오는 1월이면 만 7년이 됩니다. 황톳길도 있고 바닷길도 있지만 저는 상도동 자이아파트 바로 옆, 집 근처에 있는 맨발길을 이용합니다. 요즘은 낮에 더우니까 저녁에 해가 떨어진 뒤에는 무조건 한 시간씩 걷고 집에 들어갑니다.
◇ 주재원> 집 근처 맨발길의 바닥이 조금 세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 장기현> 바닥에 있는 마사토, 모래 알갱이가 조금 굵다는 얘기입니다. 초보자들이 걷기에는 상당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저희처럼 오래 걸은 사람들은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 주재원> 그렇다면 초급자 코스와 어느 정도 단련된 분들을 위한 코스가 따로 있는 건가요?
◆ 장기현> 그렇습니다.
초보자들은 가능하면 젖은 바닥, 물기가 있는 모래 쪽으로 걷는 것을 권합니다.
◇ 주재원> 포항으로 치면 영일대해수욕장이나 송도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일단 시작해보라는 말씀이군요.
◆ 장기현> 그렇죠. 그 길을 걷고 아프다고 하시는 분은 없잖아요. 한 2~3일만 하면 몸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 주재원> 몸의 변화가 바로 나타납니까? 본인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인가요?
◆ 장기현> 그렇죠. 수면입니다.
깊은 잠을 자게 됩니다.
◇ 주재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맨발 걷기를 알려야겠다고 해서 맨발학교도 먼저 시작하신 거죠?
◆ 장기현> 맞습니다. 맨발학교는 전국에 100여 개 지회가 있습니다.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님이 오래전에 먼저 만드셨고, 저는 포항지회의 지회장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맨발학교는 그대로 운영되고 있고, 회원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에 450명 정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일반적으로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은 최소 5천 명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주재원> 현재 회장님이 말씀하신 협회는 어느 정도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 장기현> 맨발학교는 민간단체이고, 협회는 공식적으로 경상북도체육회 안에 단체로 출범했습니다. 현재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10여 개 지역에 협회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주재원> 체육회 소속이라고 하니까 맨발 걷기가 일종의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장기현> 그렇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걷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포츠와 결합해 하나의 종목으로 개발할 수도 있겠죠. 예전에 사람들이 잘 모르던 운동도 어느 날 스포츠 종목으로 만들어졌잖아요. 맨발 걷기도 가족들이나 국민들이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시민 스포츠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재원> 앞서 회장님께서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상의 효과를 많이 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맨발 걷기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관련 연구 결과나 과학적인 근거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장기현> 저도 너무 신기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하나씩 세어봤습니다.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전립선, 과민성 대장 등 한 15가지 정도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운 분들에게도 맨발 걷기를 추천하고 걸어보라고 했더니 저와 비슷한 효과를 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논문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찾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맨발 걷기에 대한 연구가 미국에서 이미 15년 정도 전부터 의료계와 과학계에서 진행됐다는 자료들을 확인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나니까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관련 자료를 가지고 회원들에게 알리고 강의도 다니면서 지금까지 활동해왔습니다.
◇ 주재원> 말씀을 듣다 보니까 지금 당장이라도 신발을 벗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신발을 벗고 걷는 것 자체가 어색할 수도 있고, 발이 아프거나 걷고 난 뒤 발을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무릎이 조금 좋지 않았던 적이 있어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으면 걸을 때 충격을 줄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맨발로 걸으면 그 충격이 무릎이나 허리에 그대로 전달돼서 오히려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 장기현> 그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맨발 걷기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맨발 걷기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안전입니다.
포항에도 맨발 걷기 코스가 많이 조성돼 있는데, 이런 길들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관리되는 곳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맨발길에 가보시면 매일 걷는 분들이 자기 주변에 작은 돌이나 이물질이 떨어져 있으면 직접 치우기도 합니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맨발로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거죠. 또 세족장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우선 이렇게 관리되는 맨발길을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주재원> 포항시에서 맨발 걷기 코스를 상당히 많이 만들어 놓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겠군요.
◆ 장기현> 그렇습니다. 포항에는 40여 개의 맨발 걷기 코스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부터 이용하시면 훨씬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맨발 걷기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발 상태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재원> 그렇다면 맨발 걷기를 시작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까?
◆ 장기현> 무엇보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맨발 걷기가 좋다고 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검증되지 않은 산길을 걷거나 험한 길을 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산길에는 밤송이나 나뭇가지처럼 발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경사진 곳에서는 미끄러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보자라면
바닷가처럼 부드러운 곳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단계를 높이는 것을 권합니다. 달리기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마라톤을 뛰는 것과 비슷합니다. 맨발 걷기도 처음부터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게 적응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맨발은 신발처럼 미끄럼을 막아주는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사진 산길이나 내리막길은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초보자들은 평지를 걷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주재원> 결국 단계별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군요.
◆ 장기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바닷가처럼 부드러운 곳에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조금씩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재원> 앞서 포항이 맨발 걷기의 대표적인 도시가 됐다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실제로 포항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 장기현>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맨발길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포항시에 찾아가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드렸고, 이후 매년 일정 규모의 맨발길이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곳 가운데 하나가 송도 솔숲입니다.
◇ 주재원> 송도 솔숲이요?
◆ 장기현> 예. 예전에는 송도 솔숲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고 다소 어둡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매주 회원들이 함께 걷고 있고, 가보시면 대부분 맨발로 걷는 분들입니다. 체감상 80% 정도가 맨발 걷기를 하고, 나머지 20% 정도가 신발을 신고 걸을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 주재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네요.
◆ 장기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포항시에서도 조명을 밝게 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았습니다. 숲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요. 그 결과
송도 솔숲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주재원> 맨발 걷기가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위한 운동을 넘어 도시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 셈이군요.
◆ 장기현>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걷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찾지 않던 공간이 다시 활기를 찾고, 도시숲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재원> 포항에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을 꼽는다면 어디입니까?
◆ 장기현> 다른 도시에서 포항의 맨발 걷기 시설을 벤치마킹하러 많이 옵니다. 최근에는 울릉도체육회에서도 다녀갔고, 지금까지 20곳이 넘는 도시에서 찾아왔습니다. 그분들이 오시면 가장 먼저 좋은 길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송도 솔숲으로 안내합니다.
송도 솔숲에는 100년 이상 된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운 날에도 주변보다 체감온도가 낮고 상당히 시원합니다. 또 마사토 길과 황톳길이 조성돼 있고, 황톳길에는 안개분무 시설이 있어서 황토가 촉촉하게 유지됩니다. 그리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송도 바다가 있습니다. 숲과 황톳길, 바다를 한 곳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송도 솔숲이 포항의 대표적인 맨발 걷기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익숙한 분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재원> 회장님께서는 지금 경상북도 협회장을 맡고 계신데요. 경북의 다른 지역에도 맨발 걷기 좋은 곳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몇 곳만 추천해주신다면요?
◆ 장기현> 최근에 협회 회원 260여 명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로 맨발 걷기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처음 진행된 행사였는데 앞으로 공식적인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울릉도에 가신다면 나리분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숲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경에 가면 문경새재가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맨발길이 조성돼 있고 맨발 걷기 행사가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곳입니다.
최근에는 경주시에서도 맨발 걷기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황성공원에 황톳길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구미에는 지산샛강생태공원이 있고,
영덕에는 장사해수욕장, 울진에는 월송정 황톳길이 있습니다. 월송정 바로 앞에는 구산해수욕장도 있어서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좋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 주재원> 경상북도에 있는 맨발 걷기 장소만 찾아다녀도 1년이 모자랄 정도네요. 단순히 운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송도에서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도 열린다구요?
◆ 장기현> 제가 맨발 걷기를 시작하고 포항에 맨발길이 30곳 정도 만들어졌을 때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는 20년째 맨발 걷기 축제를 하고 있는데 한 번 행사에 1만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와서 식사도 하고 지역에서 소비도 하잖아요. 그래서 포항시에도 적극적으로 제안했고,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라는 이름으로 2023년 제1회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벌써 4회째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풍성해지고 있고, 입소문이 나면서 혼자 오시던 분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올해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 맨발 걷기 협회에서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9월 5일 정도면 날씨도 한결 선선해질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 주재원> 참여 방법은 누구나 가능한 겁니까?
◆ 장기현> 사전에 코스를 정해서 완주하신 분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미리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600명분이 며칠 만에 모두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현장에 오시는 건 가능합니다.
현장에는 먹거리도 있고 체험 부스도 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냥 오셔서 축제를 즐기셔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재원> 마지막으로 오늘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장기현>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고 하면 결국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누군가가 대신 지켜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운동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비용이 들기도 하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맨발 걷기는 비교적 단순하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가족과 함께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꾸준히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은 산과 바다, 숲길을 모두 갖춘 도시입니다. 이런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포항을 맨발 걷기의 선도적인 도시로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포항을 기억하고,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발을 벗는 작은 용기'가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주재원>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맨발 걷기의 도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도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맨발 걷기 협회 장기현 회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기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맨발걷기축제 포스터.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