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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예인선 전복돼 6명 실종…야간 수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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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t급 티엔에스캐처호 전복…1명 숨지고 6명 실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 구조…"요리하던 중 탈출"
부산해경,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수색 작업
수사본부 편성·상선 입항해 사고 원인 조사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야간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예인선 전복 사고가 난 인근 해상에는 함선 24척과 항공기 3대 등이 투입돼 실종된 선원 6명에 대한 집중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15개 구역으로 나눠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 작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연안구조정 11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공선 4척 등이 투입된다. 또 해군 함정과 광양함 무인잠수정(ROV), 공군 항공기 2대, 군 감시장비 4대, 관공선 등도 동원되며 야간 수색용 조명탄 270발이 투하된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본부도 편성했다. 해경은 컨테이너선을 자성대 부두로 입항하고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 캐처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라이베리아 선적 6만 6332t급 컨테이너선을 예인하기 위해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했다가 3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컨테이너선 측이 부산항 VTS을 통해 "예인선 전복 사고가 났다"고 신고했고, 티엔에스 캐처호는 오후 3시 30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해역의 수심은 87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A(57)씨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B(53)씨는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구조돼 현재까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B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해경 연안구조정에 태워져 인근 부산해경 부두로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선박 내 식당에서 요리하던 중 탈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배가 전복된 뒤 선미 쪽 선체 위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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